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SK 우완투수 문승원(29)이 퀄리티스타트(QS) 호투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문승원은 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시즌 11차전에서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SK는 문승원의 호투와 함께 9-2로 완승을 거뒀고 2위 자리를 지켰다. 문승원은 시즌 6승째를 수확.
이날 문승원은 최고 구속 145km까지 나온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조합으로 LG를 2점으로 묶었다.
타선 지원도 화끈했다. 2회부터 김강민의 만루홈런이 터졌고 4회까지 8점을 뽑으며 문승원의 승리를 전폭 지원했다.
문승원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내 승리보다 팀이 2위 자리를 유지해서 기분이 좋다"라면서 "(이)재원이 형이 공격적으로 잘 리드를 해줬고 야수들이 초반 큰 점수를 내줘 마음 편하게 던졌다"고 동료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손혁 투수코치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 롯데전(7월 22일)을 마치고 손혁 코치님께 훈계를 들었는데 내가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기술적으로도 그렇지만 정신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 문승원이다.
[문승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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