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신진호가 제주전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서울은 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1라운드에서 제주에 3-0으로 이겼다. 올시즌을 앞두고 전역 복귀한 신진호는 이날 경기서 올시즌 첫 골과 함께 서울 복귀골을 터트렸다.
신진호는 경기를 마친 후 "홈경기에서 골을 넣어 기쁘다. 전역 후 빨리 복귀골을 넣고 싶었다.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팬들 앞에서 골을 넣어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군 입대 전후로 달라진 서울의 상황에 대해선 "최용수 감독님께서 수년간 서울에 계시면서 전체적으로 준비가 되고 정비가 되었던 상황이었다. 군에 다녀온 후 황 감독님과 이을용 감독님이 팀을 맡으면서 새로 정비하는 과정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2016년에 팀에 오면서 데얀 (박)주영이형 아드리아노가 팀에 있어 연결고리 역할을 중점적으로 했다. 그런 역할을 주로 맡았다. 전방에 골을 넣을 수 있는 3명의 선수가 있었다. 지금은 공격수들이 많이 변화하고 새로운 선수들이 오면서 미드필더진에서 공격 가담을 통해 득점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진호는 "감독님이 많은 조합을 찾고 계신 것 같다. 여름이다 보니 로테이션도 필요하다"며 "황 감독님이 계실 때와는 전체적인 방향이 다르다.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후반전에 1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 한명이 퇴장당해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골을 터트린 후 경례 세리머니를 한 것에 대해선 "많은 분들이 경례 세리머니를 기억해 주셨고 서울에 돌아오면 꼭 세리머니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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