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UFC가 중국에서 대규모 대회를 선보인다.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사상 첫 파이트 나이트 대회다.
UFC는 6일(이하 한국시각) "오는 11월 24일 토요일 중국 베이징 캐딜락 아레나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베이징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베이징에서 열리는 사상 첫 대회다. 이번 대회의 공식 후원사는 제너럴 타이어다.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는 작년 중국 상해에서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이번에는 베이징 팬들에게 기억에 남는 또 하나의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UFC는 지난 몇 년간 옥타곤에서 중국 상위권 선수들을 발굴하고 훈련시키는데 주력했다. 세계 각지에 퍼져있는 UFC 팬들은 각기 다른 체급에서 팬들의 이목을 끈 리 징량, 쑹 야둥, 얜 시에오난, 송 케난, 리우 핑유안과 같은 중국 선수들이 급성장하는 모습에 주목했다.
UFC 아태지역 부대표인 케빈 창은 "UFC와 종합격투기의 성장을 위한 다음 과제로 중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을 확보하는 것은 UFC의 국제적인 성공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케빈 창은 이어 "UFC 라이브 경기를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며, 이를 통해 UFC가 얼마나 국제적인 단체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지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UFC는 이번 대회를 세계적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및 패션 업체인 인데버의 중국 지부인 인데버 차이나와 합작해 개최한다. 인데버 차이나 사장 마이클 마는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단체 UFC를 다시 한 번 중국 관중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다. 종합격투기의 인기는 중국에서 급증하고 있으며, 증가하는 중국 팬층에게 UFC 최고의 대회를 보여주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번 베이징 대회 또한 상해 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타이어 전문 업체인 제너럴 타이어가 선보인다. 제네럴 타이어의 아태지역 마케팅 팀장인 미첼 골레지는 "제네럴 타이어는 '어디든 가능하다'라는 모험적인 자세를 지닌 소비자들이 주 고객층이다. 우리는 UFC와 함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베이징으로 모험을 떠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정수량으로 판매되는 이번 대회의 얼리버드 티켓은 좌석에 따라 약 4만 5,000원에서 25만원 등 다양한 가격대에서 판매된다. UFC VIP 체험 패키지와 좌식석은 추후 구매 가능하다. VIP 패키지는 세 번째 줄이 약 160만원, 두 번째 줄이 약 230만원, 첫 번째 줄이 약 270만원)이다. 각 줄마다 VIP만을 위한 혜택이 포함됐다. 나머지 좌식석은 약 63만원이다. UFC 파이트 나이트 베이징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는 몇 주 내로 공지될 예정이다.
[UFC 로고. 사진 = U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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