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김학범호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우승에 대한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황희찬은 8일 파주 스타디움에서 열린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공식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아시안게임에 대해 친구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다른 말이 필요 없는 정말 중요한 대회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 월드컵에서 형들에게 받은 경험을 친구나 동생들에게 전달해주겠다”고 말했다.
월드컵이 끝나고 잘츠부르크에 합류한 황희찬은 소속팀을 설득해 예정보다 빠르게 김학범호에 합류했다.
황희찬은 “소속팀 전지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상황에서 전술적인 준비가 모두 끝난 상태였다. 그래서 감독님과 상의해서 아시안게임에 더 빨리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다행히 이야기가 잘 돼서 일찍 오게됐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지난 월드컵에서의 경험이 아시안게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월드컵이 끝나고 많은 걸 느꼈다. 휴가기간에 부족한 부분을 다시 새겼다. 이제 아시안게임에 포커스를 맞춰서 우승을 향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A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손흥민(토트넘), 이승우(엘라스베로나)와 다시 만난 황희찬은 “월드컵에서도 (손)흥민이 형에게 많은 걸 배웠다. 그걸 친구들한테도 다시 전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황인범, 나상호는 어려서부터 친했다. 오랜만에 대표팀에서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 다 같이 한 팀이 돼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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