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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도박 논란으로 자숙 중인 걸그룹 S.E.S. 출신 슈가 JTBC '히든싱어5' 바다 편에서 통편집됐다.
12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는 바다 편으로 꾸며졌다. 바다는 1997년에 가요계 원조 걸그룹인 S.E.S.의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귀여운 외모, 화려한 댄스실력, 그리고 무엇보다 뛰어난 가창력까지 두루 겸비해 데뷔와 동시에 엄청난 팬덤을 형성했다.
또 발표하는 곡마다 큰 사랑을 받으며 걸그룹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고,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2003년부터는 솔로로 전향했고, 뮤지컬계 디바로 입지를 굳히기도 했다.
바다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만큼 빠질 수 없는 인물이 S.E.S. 멤버인 유진과 슈이지만 두 사람은 저마다의 이유로 카메라에 잡히지 못했다.
먼저 바다는 "'히든싱어5' 출연을 결정한 뒤 주위의 축하를 많이 받았다. 여기 섭외가 오기 전까지는 최고의 가수 명단에서 빠진 느낌이었다"며 "그래서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유진에게 전화를 했다. 유진은 오히려 '언니 닮은 목소리가 있겠어?'라며 걱정을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바다는 유진이 만삭이라 출연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유진도 '히든싱어5'의 최애청자다"고 강조했다.
반면, S.E.S.의 또 다른 멤버인 슈는 패널로 녹화에 함께 했지만 통편집을 당하고 말았다. 최근 그가 도박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슈는 지난 6월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카지노에서 도박 자금 명목으로 3억 5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또 다른 고소인도 같은 달 2억 5천만 원을 갚지 않는다며 슈를 고소한 상황이다. 슈는 현재 사과 후 자숙 중이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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