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국여자야구연맹(이하 연맹)은 "11일 라마다평택호텔에서 여자야구 국가대표 선수단의 월드컵 출정식을 개최했다"라고 13일 밝혔다.
연맹은 "이번 출정식은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비에라에서 열리는 '2018 WBSC 여자야구 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여자야구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2018 WBSC 여자야구 월드컵'은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여자야구 최고 수준의 국제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캐나다, 미국, 호주, 베네수엘라, 대만, 네덜란드, 쿠바, 홍콩,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등 12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팀이 출전한다.
조별 예선과 슈퍼라운드를 거쳐 31일 결승을 통해 여자야구 월드챔피언이 결정된다.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동봉철 감독은 출정사에서 "우리 선수들은 화성드림파크 여성야구장에서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에 매진해 왔다"라며 "여러 중학교 야구부를 비롯해 다양한 평가전을 통해 실전경험을 쌓는데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또 코치진과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 비록 어려운 산을 넘는 일이 남아 있겠지만 '2018 WBSC 여자야구 월드컵'에서 반드시 세계 6위 달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미국, 베네수엘라, 대만, 네덜란드, 푸에르토리코와 A조에 속해 있으며, 각 조 상위 3팀만 출전할 수 있는 슈퍼라운드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23일 세계랭킹 8위인 네덜란드와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한국여자야구연맹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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