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삼성팬들이 꼽은 역대 슈퍼매치 최고의 골은 2016년 FA컵 결승 1차전에서 염기훈 선수이 기록했던 ‘슈터링’ 골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삼성이 매월 발간하는 블루윙즈 매거진이 8월 광복절 슈퍼매치를 앞두고 수원팬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슈퍼매치 설문에서 ‘슈퍼매치 최고의 골’로는 염기훈의 FA컵 결승전 골이, ‘최고의 경기’는 2015년 5-1 대첩이, 그리고 역대 ‘슈퍼매치 최고의 선수’로는 염기훈이 선정됐다.
먼저 슈퍼매치 최고의 골 부분에서는 10년 넘게 부동의 1위를 기록했던 서정원 감독의 오버헤드킥골(79명,26.3%)을 제치고 염기훈의 FA컵 결승전 선제골(101명,33.7%)이 최고의 골로 꼽혔다. 거수경례 세레모니가 인상적이었던 이관우의 발리슈팅 골(72명,24%)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슈퍼매치 최고의 경기에는 정대세가 맹활약했던 2015년의 5-1 역대급 승리(98명,32.7%)가 눈속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던 극적인 2008년의 챔피언 결정2차전(94명,31.3%)을 근소한 차로 따돌리고 최고의 경기로 꼽혔으며 양팀 키퍼들까지 승부차기 키커로 나서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2016년 FA컵 결승 2차전(88명,29.3%)은 3위로 랭크됐다.
마지막으로 슈퍼매치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를 뽑아 달라는 설문에는 22경기에 출전해 3골 7도움을 기록한 ‘왼발의 달인’ 염기훈(103명, 32.3%)이 1위로 선정됐다. 현재 매탄고 코치로 활약중인 레전드 수비수 곽희주(81명, 27%)는 2위, 이운재 코치(42명, 14%)는 3위를 기록했다.
블루윙즈 매거진 8월호에는 이 외에도 수원의 신입단 선수 3인방인 박종우, 한의권, 사리치 선수와 매탄고 수비수 김상준의 특별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수원삼성의 블루윙즈매거진은 15일 광복절에 펼쳐지는 FC서울과의 슈퍼매치 당일 오후 5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 1B게이트 앞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오후 6시부터는 일일판매원으로 선정된 선수가 직접 판매에 동참할 예정이다. 매거진 가격은 3,000원이며 일일판매원 선수는 경기 당일 구단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사진 = 수원삼성블루윙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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