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로축구연맹이 축구산업 발전의 동력이 될 인재 양성을 위한 '축구산업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 10기생을 모집한다.
축구산업아카데미는 연맹이 지난 2013년 프로스포츠단체 중 최초로 설립한 스포츠산업 교육과정으로, 1기부터 9기까지 총 32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프로스포츠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행정인력 양성이라는 목표에 걸맞게 현재까지 수료생 중 약 30%에 가까운 인원이 연맹, K리그 각 구단, 해외 축구 클럽, 대한축구협회 및 산하 연맹, 스포츠 미디어, 기타 스포츠 관련 분야에 진출하여 활약 중이다.
특히, 올해 축구산업아카데미 10기부터는 수강생의 발표 세션을 체계화하여 각 주제별 심층토론과 사업계획을 제시하는 시간이 예정되어 있으며, 유소년 육성과 관련된 커리큘럼이 더욱 강화됐다. 기존의 현장실습도 K리그1 경기장 뿐 아니라 K리그2 경기장에도 방문하여 비교분석과 스텝 체험 프로그램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됐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8월 21일 24시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8월 24일 오후 ‘K리그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안내(이메일)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모집 과정을 통해 선발된 교육생은 9월 1일 개강을 시작으로 12월 15일까지 15주간 매주 토요일 스포츠 산업개론과 마케팅, 유소년 육성,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TV 중계방송, 지역밀착 및 공헌 활동, 해외리그 사례 공유, 국제 업무를 비롯한 축구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자세한 모집 공고는 K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수강료는 30만원이다.
축구산업으로의 이직을 희망하는 타 분야 종사자, 대학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 등 축구 관련 산업 취업 희망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K리그 홈페이지에 공지된 이력서(지정양식 있음)와 K리그 또는 축구산업 활성화와 관련한 자유주제의 ‘K리그 발전전략 제안서’(양식 없음)를 이메일(academy@kleague.com)로 제출하면 된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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