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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구라의 심심할 틈이 없는 일상이 공개된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엄마아빠는 외계인'에서는 골프와 사랑에 빠진 토크 황제 김구라의 일상이 그려진다.
아침부터 골프 연습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 김구라는 골프공으로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며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골프공으로 발바닥을 마사지하고 얼굴을 문지르며 골프공 마사지의 좋은 점을 이야기하던 김구라는 단골 식당에서 혼자 식사를 하는 중에도 앞에 상대가 있는 듯 끊임없이 대사를 내뱉으며 언어 공백없는 꽉 찬 일상을 선보였다.
심지어 김구라는 아들 MC그리 김동현과 전화 연결이 되지 않자 실제 동현이가 앞에 있는 것처럼 하고 싶은 이야기를 쏟아내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다. 지상렬은 "본인이 다 말하니 궁금할 틈이 없다"고 평했고, 김동현은 "같이 살 때는 저랑 대화를 많이 했는데 지금은 혼자 하시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식사를 마친 김구라는 유명 골프 선수들의 이름을 외치며 골프 연습에 나섰다. 이런 습관이 이미지 트레이닝의 한 방법이라고 소개한 김구라는 공을 칠 때마다 맥길로이, 조던 스피스, 박인비, 유소연, 박성현 등 국내외 유명 골프 선수들의 이름을 한 명씩 거론하며 몸보다 입이 더 바쁜 골프 연습을 즐겼다.
'엄마아빠는 외계인'은 1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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