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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신예 이원근이 영화 '명당'에서 눈부신 활약을 예고했다.
이원근은 오는 9월 19일 개봉을 앞둔 '명당'에서 권력을 빼앗긴 왕 헌종 역할을 맡았다. 세도 정치로 인해 왕권이 흔들리는 시기의 헌종을 연기, 밀도 높은 감정선을 그려내며 깊이 있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박희곤 감독은 이원근에 대해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캐릭터 분석에 대한 궁금증을 문자로 매일 20줄씩 보내왔다. 감동을 많이 받았고, 촬영을 진행하면서 감독으로서 그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라고 이원근의 열정과 성실함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원근은 “헌종은 세력도 약하고 화도 많은 왕이라 어떤 감정선과 역량을 드러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선배님들께서 솔선수범해서 보여주시기도 했고, 감독님 역시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셨기 때문에 더욱 충실히 임할 수 있었다”라며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드러냈다.
공개된 스틸에는 헌종이 가진 고뇌와 슬픔, 두려움, 분노 등 다채로운 내면 연기를 완벽 소화한 이원근의 모습이 담겼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는 보는 이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키는 밝은 미소로 '막내미'를 발산하며 예비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이원근이다. 그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를 진행, 이날 한자리에 모인 주연 배우들을 직접 소개하고 영화의 관람 포인트를 전하며 홍보 요정을 자처하기도 했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조승우, 지성, 김성균, 문채원, 유재명, 백윤식 등이 출연한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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