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 설욕 노리는 제주, 진성욱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유나이티드가 대구 FC와 맞대결에서 설욕전을 노린다.

제주는 오는 15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와 격돌한다. 제주는 8승6무8패(승점 30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하반기 리그 재개 후 1승 1무로 순항했던 제주는 지난달 15일 대구전 1-2 패배를 시작으로 7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제주는 악몽을 선사했던 대구에 설욕하고 다시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시작한다는 각오다. 진성욱의 부활이 절실하다. 진성욱은 올 시즌 리그에서 2골 2어시스트로 다소 부진하다.

하지만 진성욱은 대구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제주 입단 후 대구전에서만 3골을 기록했다. 진성욱의 득점포가 가동된다면 이창민, 마그노, 찌아구 등 1~2선의 공격라인도 상대 집중 견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진성욱은 "말보다 공격포인트로 말하고 싶다. 제주가 유독 정규리그에서 필드골이 없는데 책임감이 크다. 대구전을 앞두고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반드시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