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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서형과 김아중이 황당한 일명 '지라시'로 곤욕을 치렀다.
14일 김아중은 느닷없이 사망설에 휩싸였다. 모바일 메신저와 온라인 사이트를 타고 '지라시'가 일파만파 퍼졌기 때문. 13일 한 배우가 자택에서 숨졌다고 적힌 해당 루머 글에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대종상, 춘사영화상 수상 경력"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김아중으로 추측이 가능하게끔 했다.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백과에 김아중의 사망일이 입력되는 등 근거 없는 '지라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전혀 사실이 아니다. 김아중은 현재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황당하다"고 전하며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 강경 대응도 염두에 둔 상황.
앞서 김서형 또한 이날 오전 난데없이 이민우와의 결혼설에 휘말렸다. 위키백과 프로필에 이민우와의 결혼식 날짜가 오는 10월 6일로 설정되어있었으며, 각각 배우자 공간에 이름을 차지했다.
뒤늦게 해당 사실을 접한 김서형의 소속사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결혼설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누구나 작성할 수 있는 오픈 사전이기 때문에 누가 허위로 루머를 기재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실제 위키백과는 네티즌들이 직접 임의로 정보를 작성 및 수정할 수 있는 구조로, 신뢰도를 장담할 수 없다.
이날 하루에만 연속적으로 루머가 유포되자 당사자들과 팬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는 분위기다. 특히 사망설과 같은 경우에는 생명이 달린 중대사이기 때문에 상처 받는 인물이 생기기 마련. 도를 넘은 악성 루머를 근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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