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위안부 기림의 날 알려준 설리, 감동…최고의 생일선물" [전문]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김장훈이 후배 가수 겸 배우 설리에게 애정을 표했다.

김장훈은 1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마도 제 기억에는 연예인 SNS에 처음으로 좋아요 를 누른 듯 하다"며 "설리양이 위안부 기림의 날을 알렸다"고 운을 떼며 설리의 인스타그램을 캡처해 게재했다.

앞서 설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림의 날' 포스터를 게재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 바를 언급한 것.

이어 김장훈은 "순간 소름이 돋았고 감사하고 감동이다"며 "복귀한지 얼마 안돼서 공연준비에 매진하고 있고 따뜻한 행사들 몇 개 진행하고 있고 독도나 위안부문제는 몇 가지 계획만 세우고 있었는데 아름다운 자극이 큰 힘이 되었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너무 감동적이고 후배지만 진심으로 존경한다. 오늘이 제 생일인데 그날이 위안부 기림의 날이니 운명적으로 저는 그러한가..보다. 최고의 생일선물 잘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림의 날'은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일본군 위안' 피해자를 기리기 위하여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매년 8월 14일이다.

이하 김장훈 글 전문.

아마도 제 기억에는 연예인 SNS에 처음으로 좋아요 를 누른듯 합니다 설리양이 위안부 기림의 날을 알렸네요 순간 소름이 돋았고 감사하고 감동입니다 복귀한지 얼마 안돼서 공연준비에 매진하고 있고 따뜻한 행사들 몇개 진행하고 있고 독도나 위안부문제는 몇가지 계획만 세우고 있었는데 아름다운 자극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너무 감동적이고 후배지만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서경덕교수와는 자주 통화하며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일단 말은 아끼고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이 제 생일인데 그날이 위안부 기림의 날이니 운명적으로 저는 그러한가.. 봅니다

최고의 생일선물 잘 받았습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장훈 페이스북]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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