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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박광현이 아내에게 서운함을 토로하는 안지환의 모습에 일침을 가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성우 안지환♥정미연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안지환은 연극 출연 제의가 들어와 고민에 빠졌고, 아내 정미연은 "이 대본 안에 당신의 역할이 없다"며 반대했다.
이에 안지환은 "내가 섭섭한 건 빈말이라도 응원을 해주면 안 되냐. 내가 생각해도 안 맞는 역할이라고 생각하는데 엎친 데 덮친 데에 소금을 뿌리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아내 분이 칭찬만 해주길 바라는 거 같다"며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어 정미연은 "맞는 역할을 찾아보자. 나도 연극을 해봐서 당신 마음을 잘 안다. 하지 말란 말이 아니다. 맞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고, 안지환은 "그런 역할은 나한테 안 온다. '시카고'를 하고 싶었는데 안재욱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광현은 "안지환이 기대하는 아내상은 엄마다. 무조건적인 응원은 엄마들이 해주지 않냐"고 말했고, 안지환은 "아내는 엄마 같지 않고 아빠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주영훈은 안지환에 "'둥지탈출'이 더 잘 어울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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