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 달여간 휴식기를 가진 2018 KPGA 코리안투어가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돌입했다.
시즌 하반기를 위해 선수들이 휴식기 동안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일까. KPGA는 16일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7%의 선수들이 ‘퍼트’를 꼽았다. 길지 않은 시간에 스윙에 변화를 주는 것보다 퍼팅 감각을 익히는 것에 역점을 뒀다는 뜻이다"라고 밝혔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린 고석완(24)은 “모든 선수들이 항상 연구하고 고민하는 것이 아마 퍼팅일 것이다. 샷에 대한 부분은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몸에 익었지만 퍼트 연습은 매일 해야 한다. 결정적인 순간의 중요한 퍼트가 성적이나 순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체력 훈련이라고 답한 선수들도 16%나 됐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정확한 샷을 펼치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3위는 14% 선수들이 답한 숏게임이었다.
이어 충분한 휴식(9%), 드라이버 샷의 정확도(7%), 아이언 샷(5%), 전체적인 샷의 밸런스(4%), 멘탈훈련(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하반기 시작을 알리는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은 16일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통도 파인이스트 컨트리클럽 남코스(파72. 7,348야드)에서 첫째 날 경기가 시작됐다.
[고석완.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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