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이아름, 역전승으로 결승 진출… 銀 확보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아름이 역전승을 거두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아름(고양시청)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CC 플리너리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57kg급 4강전에 출전, 시리폰펌삭 비파완(태국)과의 경기에서 12-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아름은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16강전에서 14-8로 승리한 이아름은 8강전에서도 17-8로 완승하며 4강 무대에 올랐다.

4강전은 쉽지 않았다. 1라운드를 1-5로 끝낸 이아름은 2라운드에서도 끌려갔다. 그래도 점수차를 좁히며 4-6이 됐다.

이아름은 3라운드 30여초를 남긴 상황까지 7-10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이후 몸통 공격을 통해 역전을 이뤄냈고 결국 12-10으로 승리했다.

[이아름. 사진=이아름 인스타그랩 캡쳐]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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