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떠날게요, 절대"…'서른이지만' 양세종, 신혜선 향한 ♥ 자각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배우 양세종과 신혜선이 더욱 가까워졌다.

21일 밤 방송된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서로 마음을 확인하는 공우진(양세종)과 우서리(신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갑작스레 공우진의 집으로 찾아온 공현정(이아현)에 우진과 유찬(안효섭)은 우서리가 가사 도우미라고 둘러댔다. 우서리는 거짓말했다는 점이 마음에 걸려 내내 괴로워했고 결국 떠나는 공현정을 붙잡고 "나는 사실 도우미가 아니다"고 고백하며 자신의 사정을 설명했다.

오히려 공현정은 놀라지 않고 공우진의 변화를 흐뭇하게 생각하며 한집 살이를 허락했다. 알고 보니, 공우진이 먼저 공현정에게 진실을 밝히며 물꼬를 텄던 것이 드러나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날 밤 공우진은 새벽 네 시에 집에서 돌연 사라져 제니퍼(예지원)을 포함 유찬, 서리 모두를 걱정시켰다. 그는 집을 팔지 않기 위해 제주도에 있는 아버지를 찾아갔던 것. 상황을 모르는 우서리는 자신을 보고 환하게 웃고 있는 공우진에 서운한 마음이 들어 못 본 척 했다.

그러나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공우진을 바라보던 우서리는 눈물을 글썽이며 "고맙다"고 말하며 끌어안았다. 그러면서 "아무 말 없이 사라져버리는 것, 어디로 가버렸는지도 모르게 사라졌을까 봐. 아저씨도 그랬을까 봐 무서웠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공우진은 "안 그럴게요. 난 절대 안 사라질게요"라며 굳게 약속했다.

이어 지방 출장으로 강희수(정유진)와 떠났던 우서리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배가 끊겨 서울로 돌아가지 못했다. 이러한 와중에도 우서리와 공우진은 서로를 그리워하며 마음을 키웠고, 공우진은 우서리가 추천해준 '나는 당신을 원해요' 음악을 들으며 감정을 더했다.

마침내 서울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우서리는 들뜬 표정으로 "보고싶었다"고 말해 공우진을 설레게 했다. 공우진은 자신이 우서리를 좋아한다는 마음을 확실히 자각, 키스를 하려 우서리에게 다가갔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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