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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9경기 연속 안타 및 3경기 연속 멀티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탬파베이 레이스의 3연승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9경기 연속 안타 및 3경기 연속 멀티출루 행진을 이어간 최지만의 타율은 .248에서 .255로 상승했다.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1회말 2사 상황서 맞이한 첫 타석. 최지만은 볼카운트 1-0에서 제이크 유니스의 2구를 공략,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2루타를 터뜨렸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3회초 1사 상황서 맞이한 2번째 타석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3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탬파베이가 2-1로 쫓긴 5회말 2사 2루. 유니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를 노린 최지만은 장타성 타구가 1루수 루카스 두다의 호수비에 막혀 1루수 땅볼로 물러나는 듯했다. 하지만 유니스의 베이스커버가 늦은 사이 전력질주,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득점을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6회말 2사 만루서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에 그친 최지만은 8회말 2사 1루에서는 제이슨 하멜과 맞대결,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최지만이 이날 소화한 마지막 타석이었다.
한편, 탐파베이는 접전 끝에 6-3으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 탬파베이는 4연승을 질주했고, 시즌 전적은 66승 61패가 됐다. 브랜든 로우(4타수 2안타 2타점)가 결승타를 터뜨렸고, 구원 등판한 요니 치리노스는 5이닝 4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3실점(3자책) 역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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