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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박성웅이 두 얼굴을 가진 형사로 돌아온다.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맘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제작진은 23일 동생 앞에서는 허점투성이지만 그 속에 날카로운 촉을 지닌 27년차 강력반 형사로 분한 박성웅의 첫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극 중 유진국은 동생 곁을 맴도는, 괴물(서인국)의 눈빛에 흔들리는 형사. ‘만년 유과장’이라고 불릴 만큼 넉살 좋고 능청스러운 헐렁한 성격의 소유자로 동생 진강(정소민 분)을 자신보다 더 챙기는 따뜻한 오빠다.
공개된 사진 속 박성웅은 누군가의 전화에 허허실실 입가에 미소를 지우지 못하는 ‘넉살 끝판’ 유진국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 집에서 목이 다 늘어난 티셔츠를 입은 채 동생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은 그의 허술한 매력까지 엿보여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한다. 특히 무언가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박성웅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더욱이 박성웅은 전작 OCN ‘라이프 온 마스’를 통해 ‘대체불가 배우’ 타이틀을 완벽히 증명한 바.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는 친근한 매력의 사람 냄새 나는 캐릭터로 이전 형사 캐릭터와는 또 다른,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것이라고 해 유진국을 어떻게 표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첫 촬영을 마친 후 박성웅은 “유진국은 겉보기엔 헐렁이처럼 허점이 많아 보이지만 자신이 꽂힌 무언가에 집중할 땐 한없이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뽐내는 캐릭터”라고 운을 뗀 뒤 “특히 유진국의 머릿속은 동생에 대한 생각 70%, 일에 대한 생각 30%로 나눠지는 영락없는 동생 바보”라며 캐릭터의 매력을 밝혔다. 덧붙여 “배우들의 연기력과 스토리를 눈여겨보다 보면 시간이 순간 삭제되는 작품이 될 것이다.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 tvN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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