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일본 언론이 J리그에서 뛰는 황의조(감바오사카)의 우즈베키스탄전 활약상을 조명하며 한국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끈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브카시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서 3-3으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 터진 황희찬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4-3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승리의 주역은 골잡이 황의조였다. 그는 해트트릭과 함께 결승골이 된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는 등 혼자서 4골을 모두 만들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도 “황의조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일본 언론도 J리그 소속 황의조를 조명했다. ‘야후 재팬’은 경기 후 “황의조가 한국을 구했다”며 2-1로 앞서다가 2-3으로 역전 당했던 한국이 벼랑 끝에서 황의조의 해트트릭 골로 3-3을 만든 뒤 연장에서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동갑내기인 황의조에게도 이번 아시안게임은 병역 혜택을 받을 기회다. 소속팀 감바 오사카가 시즌 중에 황의조 차출을 허용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사진 = 브카시(인도네시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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