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방송인 주병진이 방송 활동 계획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오! 캐롤' 주병진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주병진은 방송 활동에 대해 "얘기 되는 것은 있는데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될 수 있으면 연예 프로그램은 사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게스트도 그렇고 내가 메인이 되는 프로그램도 그렇고 하지 않는 것이 내 앞으로의 방향"이라며 "누가 나에 대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나 이런 것들, 부풀려서 평가를 하거나 또는 상상을 해서 한다든지 그런 것들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개인적인 일종의 간단한 병이라고 생각한다. '그러지 말자'고 한다"며 "남한테 피해를 주는 것도 정말 싫다. '내가 왜 그런 짓을 해야 하는가' 한다"고 말했다.
또 "그런데 그렇지 않은 이야기들이 떠돌 때 굉장히 괴롭다"며 "그래서 근거를 없애자, 방송조차도 극도로 자제하게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뮤지컬 '오! 캐롤'은 1960∼1970년대 숱한 히트곡을 내놓으며 시대를 풍미한 미국 팝스타 닐 세다카의 대표곡 21곡을 모아 만든 뮤지컬. 오는 10월 2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주병진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