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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인생술집' 홍지민이 절친들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30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는 배우 홍지민, 소이현, 정애연이 출연했다.
확 달라진 외모로 나타난 홍지민은 "요즘 고민은 요요다. 어렵게 살을 뺐는데 다시 찌면 안되니까"라고 말했다.
홍지민은 살을 뺀 배경에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라며 15년 전 MBC 시트콤 촬영 당시로 거슬러갔다.
그는 "15년 전 MBC 시트콤 때였는데 스타일리스트가 와서 '힘들다'고 울더라. 지금만 해도 빅사이즈가 많은데 그때만해도 연예인 협찬이 안됐다. 그래서 내가 미안하다고 하니까 '55사이즈까지만 줄여달라'라고 하더라. 그래서 한 달 만에 14kg를 뺐다"라며 "그런데 그 시트콤이 조기 종영이 됐다. 그래서 너무 힘들어서 살사바를 가게 됐고 거기서 남편을 만나게 됐다"라며 운명적 만남을 전했다.
이 말에 정애연은 "사기결혼이다"라며 "사기결혼 당했다고 형부가 말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지민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상견례를 하고 7개월만에 결혼을 했다. 요요가 돌아올 때 결혼을 하고 신혼이니까 먹고 마시고 해서 다이어트 전으로 복귀했다"라고 말했고, 모두가 "사기결혼 맞네"라며 맞장구를 쳤다.
또 홍지민은 "두 번째는 노래가 잘 안되더라. 몸이 크면 노래가 잘 된다고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져서 감기가 자주 걸리더라. 살을 빼는 게 급선무라고 해서 생애 마지막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결심해서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유지 방법에 대해 "아침은 꼭 먹는다. 운동을 많이 한 줄 아는데 아니다. 런닝머신에서 5.5 속도로 걷는거다. 쉬지 않고 30분 이상을 걷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홍지민은 남편과 결혼 7년 째 이혼할 위기가 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이 갑자기 집을 나갔고 그 이후 6개월 간 냉전이었다고. 부부 컨설팅을 받은 홍지민은 "사랑의 5가지 언어를 알려주더라. 스킨십, 칭찬, 선물, 봉사, 함께하는 시간이었다. 난 스킨십이었는데 남편은 함께하는 시간이었고 내가 워커홀릭이라 부족함을 느꼈던 것"이라며 그 이후 맞춰나갔다고 전했다.
홍지민은 다이어트 비법부터 남편과의 이혼 위기, 극복 방법 등 솔직하고 가감없는 이야기를 털어놔 시원시원한 매력을 뽐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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