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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숨바꼭질'의 이원종이 결이 다른 연기로 악인(惡人)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지난 25일 첫 방송한 MBC 새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극본 설경은, 연출 신용휘,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다.
극중 '조필두'역을 맡은 이원종은 일정한 직업 없이 막노동을 전전하며 알코올 중독자로 살아가던 중 한가지 사건에 휘말리며 꼬일 대로 꼬인 삶을 살게 된다.
지난주, 어린 수아의 유괴범으로 등장해 계란 세례를 맞아도 섬?한 눈빛과 자신이 어린 수아를 잡아먹었다는 사이코패스적인 발언으로 모두를 충격에 빠뜨리며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심은 이원종은 이후 교도소에서 출감한 후 마주친 백도훈(안보현 분)과 손에 땀을 쥐는 추격전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첫 화부터 스릴과 액션 모두 잡은 이원종은 바로 전작이었던 '미스 함무라비', '라디오 로맨스'에서 꼰대 부장판사 그리고 감정 기복 심한 라디오 국장까지 톡톡 튀는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더했으나 이번 '숨바꼭질'에선 그만의 방식으로 '조필두'를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과 인과응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숨바꼭질’은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부터 4회 연속 방송 중이다.
[사진제공=다인엔터테인먼트]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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