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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조선영이 동메달을 땄다.
조선영(인천시청)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이클 트랙 여자 스프린트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톈스(중국)에게 승리하며 동메달을 기록했다.
예선에서 4위에 오른 조선영은 16강, 8강에서 모두 승리한 뒤 4강에서 리와이즈(홍콩)에게 패하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두 번의 아쉬움은 없었다. 동메달 결정전이 3전 2선승제로 펼쳐지는 가운데 첫 번째 대결에서는 패했다.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0.024초 빨리 들어오며 승부 원점을 이뤘다.
두 선수의 운명을 가르는 마지막 세 번째 대결. 조선영은 먼저 스퍼트를 했고 리드를 이어갔다. 결승선을 앞두고 추격을 허용했지만 근소한 차이로 먼저 들어오며 동메달을 확정 지었다. 0.011초 차 승부.
한편, 결승전에서는 이혜진(연천군청)이 리와이쯔(홍콩)에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조선영. 사진=조선영 인스타그램 캡쳐]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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