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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H.O.T.가 데뷔 22주년을 팬들과 함께 뜻깊게 기념했다.
H.O.T.는 7일 오후 네이버 V앱에서 데뷔 22주년 기념 V라이브 방송을 꾸몄다.
이날 H.O.T.는 "해체 이후 멤버들과 이렇게 다 같이 기념일을 축하하는 자리가 처음이다. 너무나도 뜻깊다"라며 "그날 이후 여러분들과 우리가 처음 함께하는 기념일"이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강타는 "기분이 묘하다"라고 얘기했다.
리더 문희준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보냈다. 그는 "그동안 우리가 완전체로 함께하지 못할 때도 팬분들은 기념일마다 항상 축하를 해주셨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완전체로 처음 V라이브 방송에 나선 소감을 전하기도. H.O.T.는 "우리가 예전엔 신비주의여서 준비 과정을 공개한 적이 없다. 늘 완성된 것만 보여드렸다"라며 "예전이라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스마트폰으로 소통하다니 참 좋은 세상이다"라고 감탄했다.
더불어 문희준은 "전국 투어해달라"라는 팬들의 요청에 "일단 서울 주경기장부터 해보고 생각할 얘기인 것 같다. 그다음은 신중하게 논의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H.O.T.는 "우리도 콘서트 티켓팅을 할 것이다"라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염원했던 콘서트가 오랜만에 열려서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데뷔했을 때 당시 마음 그대로 열심히 임할 거다"라며 "우리를 지켜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 울지 말고 웃으면서 공연을 즐겨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H.O.T.는 오는 10월 13일~1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17년 만의 단독 콘서트 'Forever High-five Of Teenagers'를 개최한다. 오늘(7일) 오후 8시부터 옥션 티켓과 yes24에서 콘서트 티켓팅이 진행된다.
[사진 = 네이버 V앱 화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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