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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미쓰백' 이희준이 작품의 강렬한 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미쓰백'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한지민, 이희준과 이지원 감독이 참석했다.
앞서 '1987'에서 정의로운 사회부 기자 역을 맡았던 이희준이 이번엔 미쓰백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남자 장섭으로 출연한다.
이희준은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놀랐던 것은 대본이 굵은 붓으로 한 번 세게 그은 느낌이었다. 여자 분이 썼다고 하더라. 9시뉴스를 보고 그를 소재로 며칠 안에 썼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지원 감독은 "어느날 그 아이를 복도에서 마주쳤다. 나를 어떻게 해달라는 눈빛을 보고 머릿 속에서 떠나지 않더라"라며 "나도 힘든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그 집이 이사를 갔더라. 더더욱 그 아이를 도와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면서 당시 하려고 했던 영화를 접고 이 작품에 몰두했다. 한 달 만에 시나리오를 완성했다"라고 밝혔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드라마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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