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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J팝 여왕' 아무로 나미에가 전격 은퇴하는 가운데, 은퇴를 앞두고 일본 언론에 당부한 글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언론 여러분 항상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아무로 나미에의 은퇴가 임박하자 현지 언론에서 과도한 취재 시도가 거듭돼 이에 정중히 호소한 것이다.
아무로 나미에는 "16일 은퇴의 날이 다가오면서 가족과 스태프들에게 연일 취재가 계속되고 있다"며 "오키나와의 가족의 집에 들이닥치거나 조카에 대해 잠복 취재를 해서 너무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전 더이상 가족을 두렵게 만들거나 스태프 분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부탁한다. 다른 가족과 스태프들에게 취재를 하는 것은 그만두실 수 없을까요"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1990년대 J팝 전성기를 이끈 아무로 나미에는 16일 전격 은퇴한다. 숱한 히트곡은 물론이고 각종 시상식을 휩쓰는 등 J팝 여왕이란 호칭과 함께 '아무로 나미에 신드롬'까지 일으켰으며, 한국에도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어 이번 은퇴에 많은 이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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