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브라질의 측면 공격수 더글라스 코스타가 비매너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코스타는 1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사수올로와의 2018-19시즌 세리에A 4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직전 사수올로 디 프란체스코의 얼굴에 침을 뱉는 행위를 했다. 코스타는 디 프란체스코와 볼경합 이후 가벼운 몸싸움과 함께 신경전을 펼쳤고 이후 언쟁 과정에서 상대 얼굴에 침을 뱉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타는 충돌 직후 별다른 제재가 없었지만 이후 주심은 비디오판독 후 코스타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코스타의 행동에 대해 이탈리아 현지 언론 뿐만 아니라 알레그리 감독까지 비난하고 나섰다. 알레그리 감독은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 등을 통해 "코스타가 파울을 당했더라도 이런 일은 발생하면 안되는 일이다. 상대의 행동에 자극받으면 안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유벤투스 구단은 벌금 등 별도의 구단자체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이에 대해 다수의 이탈리아 언론들은 벌금만으로 충분치 않다고 비난했다. 코스타는 사수올로전을 마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유벤투스 팬들에게 사과한다.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함께하는 동료들에게도 사과한다. 이번 일과 관련된 모두에게 사과한다"는 뜻을 나타냈지만 비난은 거세지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