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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윤진이 한국 드라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새 주말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이하 '미스 마') 관련 배우 김윤진의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김윤진은 "'비밀의 숲', '나의 아저씨' 등을 재밌게 봤다. 특히 '나의 아저씨'는 볼 때마다 깜짝 놀라며 봤다. 최고의 힐링 드라마다. 어른이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확히 알려준 드라마다. 연출도, 대본도 너무 좋았다. '또 오해영'을 쓴 작가님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요새 너무 바빠서 드라마를 많이 못보고 있지만 저는 연속적으로 드라마를 몰아서 보는 편이다. 우리나라 드라마가 참 재미있고 너무나 잘 만든다"더니 "'별에서 온 그대', '시크릿 가든'도 너무 재미있게 봤다. 사실 SBS하면 '모래시계' 아니냐. 저 옛날 사람이다"고 뒤늦게 SBS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19년 만에 국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과 관련, 김윤진은 "제안 받은 드라마의 대본이 마음에 안 들어서 출연을 안 한 게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활동하다 보니 출연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틈을 타서 3개월 정도 하려고 하면, 촬영 기간이 부족했다. 스케줄적인 면이 굉장히 컸다. 제가 미국에서 했던 '미스트리스'는 완료가 됐고 다른 연극, 미국 드라마도 있었지만 이 대본을 읽고 확 반했다. 그래서 고사했다"고 '미스 마'를 향한 자신감을 덧붙였다.
'미스 마'는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으로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로 김윤진을 비롯해, 배우 정웅인, 고성희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6일 첫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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