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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자신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허락해준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각)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선발출전한 후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김학범호에 소집됐다. 이후 9월 A매치 2경기까지 치른 손흥민은 한달여 만에 토트넘에 복귀했고 지난 15일 열린 리버풀전에 교체 출전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선 감독들이 내가 대표팀으로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며 "포체티노 감독이 정말 고맙다. 그는 위험을 감수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결정이 없었다면 금메달을 차지할 수 없었을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을 위한 선물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13일 "손흥민에게 나의 선물도 있는지 물어볼 것"이라는 농담과 함께 "과거 다른 클럽은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우리는 위험 부담을 감수했다.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뜻을 나타냈었다.
손흥민은 올시즌 토트넘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도 나타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팀을 떠나 미안함을 느끼기도 했다. 토트넘의 나의 팀"이라는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9일 오전 인터밀란(이탈리아)을 상대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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