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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터밀란(이탈리아) 원정 경기를 앞둔 토트넘(잉글랜드)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19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인터밀란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 토트넘에 복귀해 지난 15일 리버풀전에서 교체 출전한 가운데 인터밀란전 선발 출전이 기대받고 있다.
영국 현지언론은 인터밀란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선발 출전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7일 '토트넘은 지난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활용했던 스리백을 다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루카스 모우라를 대신해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복귀 이후 처음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점쳤다. 이 경우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이 케인(잉글랜드)과 함께 최전방에 위치해 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축구미디어 90min는 손흥민이 아닌 모우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알리가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어렵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손흥민의 복귀로 힘을 얻게됐다'고 소개하면서도 모우라가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나설 것이라고 점쳤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인터밀란전에서 3-5-2 포메이션을 가동할 경우 투톱 중 한명으로 케인을 낙점한 가운데 나머지 1명을 놓고 손흥민과 모우라를 놓고 고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우라는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며 올시즌 초반 토트넘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인터밀란전을 앞두고 월드컵 이후 피로누적 논란이 있던 공격수 케인의 출전 여부에 대해선 "케인은 세계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이다. 케인의 선발 출전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미친 짓"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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