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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카데미상을 두 차례 수상한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숀 펜(58)이 미투 운동에 대해 "남성과 여성을 분열시킨다"며 "매우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17일(현지시간) 텔레비전 드라마 데뷔작인 '더 퍼스트'(The First)를 홍보하기 위해 미국 NBC방송 프로그램 '오늘(Today)'에 출연한 자리에서 ‘미투운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펜은 "미투운동의 정신은 남성과 여성 사이를 갈라놓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런 맥락도 없이 거대한 불화와 분노에 매몰된 미투운동이 매우 의심스럽다"면서 "사람들이 맥락에 대해 토론하려고 해도 공격을 받는다"밝혔다.
그는 "미투 운동은 너무 흑백논리에 치우쳐 있다. 대개 중요한 일들인 만만큼 속도를 조금 늦추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숀 펜이 발언이 알려지자 그가 과거 전 부인인 마돈나를 폭행했다는 루머까지 언급하며 비판하는 등 SNS에서는 뜨거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 = NBC방송 프로그램 '오늘(Today)'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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