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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진짜 사나이'가 돌아왔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MBC '진짜 사나이 300'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예인들의 리얼 입대 프로젝트를 그렸던 '진짜 사나이'가 새로운 시즌으로 귀환한 것.
이날 장승민 PD는 "이전 '진짜 사나이'가 각 부대를 돌면서 체험하는 시스템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끝이 있고 300 워리어 도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차이를 설명했다.
최민근 PD는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해야 할 때는 그 이유가 분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르게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간부들의 과정을 그리는 '진짜 사나이 300'이 "이전보다 더 독해지고 육체적으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진짜 사나이 300'은 건군 7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육군본부가 최초로 최정예 전투원 300명을 선발하는 여정을 함께 한다.
군필자인 강지환은 "'진짜 사나이' 시즌1때부터 시청자로서 좋아했다. 어느 순간 제가 군복을 입고 찍고 있더라. 실감이 잘 안 난다"고 웃기도 했다.
특히 군대를 두 번이나 경험한 소감에 "군대 두 번 가는 게 꿈도 꾸기 싫을 정도라고 하지 않나. 체험해보니 그 말은 사실"이라고 덧붙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군 미필자인 홍석은 "제가 여기서 재미있었다고 말씀을 드리면, 짧은 기간 경험하고 감히 그렇게 말할 순 없을 것"이라며 "또 경험하게 된다면 솔선수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캐나다 출신 매튜 다우마는 "제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진심으로 하고 싶었다"며 "20년간 한국에서 행복하게 살았다. 어려움에 빠졌을 때 남아서 같이 싸우고 싶었다. 도망가고 싶지 않고.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훈련 받고 부족한 면 많았지만 제 나이답게 열심히 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러시아 국적에 최근 국적회복 논란 겪은 안현수의 섭외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최민근 PD는 "저희도 우려되는 부분이 있을 정도로 독하고 강한 과정이다 보니 체력적으로 강한 분이 필요했다"며 안현수에 대해 "부대 들어가기 전에도 시합에 임하듯 다른 스케줄 안 잡고 열심히 트레이닝 했다"고 설명하며 "이런 게 제작진의 마음을 흔들었고 프로그램에도 잘 녹아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짜 사나이 300'에는 배우 강지환, 쇼트트랙선수 안현수, 매튜 다우마, 배우 김호영, 펜타곤 홍석, 배우 오윤아, 김재화, 코요태 신지, 배우 이유비, 블랙핑크 리사 등이 출연하며 21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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