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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신재영의 경험을 믿었다."
넥센은 19일 고척 두산전서 4-4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1사 만루 찬스서 김하성이 끝내기 중전적시타를 때렸다. 그 전에 10회초를 깔끔하게 막아낸 사이드암 신재영도 돋보였다. 구원으로 보직을 변경한 뒤 첫 등판서 승리투수가 됐다.
신재영은 잦은 손가락 물집과 기복으로 선발로테이션에서 빠졌다. 올 시즌은 구원투수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 구종이 많지 않고, 구속도 압도적이지 않아 오히려 선발보다 불펜에 어울릴 수 있다. 짧은 이닝을 소화하며 물집 발생을 막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장정석 감독은 20일 고척 삼성전을 앞두고 "신재영의 경험을 믿었다. 그 상황서 던질 투수가 마땅치 않았다"라고 말했다. 필승계투조 오주원, 이보근, 김상수를 모두 소모한 상황서 가장 믿을만한 플랜B였다.
장 감독이 말한 경험은 지난 2~3년간의 선발경험을 의미한다. 구원투수로 돌아섰지만, 선발로 뛰면서 체득한 노하우를 불펜투수로 뛰면서도 발휘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첫 등판서 구원승으로 최상의 결과를 냈다.
장 감독은 "신재영은 앞으로 필승조들을 돕는 역할을 맡거나, 선발투수가 일찍 무너질 때 길게 끌고 가는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물론 필승조에 들어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신재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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