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이동"…'이상한 나라' 시즈카, 시누이 때문에 또 난감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개편을 맞아 이번 주 방송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시청자들을 찾는다.

27일 방송에선 민지영과 신소이, 시즈카까지 세 며느리의 새로운 에피소드들이 공개된다.

가족들과 함께 시조부모님 댁에 찾아간 며느리 민지영. 이 곳에서 시어머니를 필두로 저녁 준비와 냉장고 청소가 이어졌다. 이날만큼은 시어머니도 며느리일 수 밖에 없는 상황. 두 며느리가 에어컨도 없는 부엌 한편에서 사투를 벌이는 동안 곡성 프린스 김형균은 야외에서 여유롭게 수박을 먹고, 이를 본 민지영의 반응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신소이는 시어머니와 함께 쇼핑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이 집을 비운 사이 남편 최현준은 거실 한복판에서 운동화 청소에 돌입한다. 때마침 귀가한 소이. 거실에 널브러진 운동화를 발견하고 화가 난 아내는 '남편 반품' 선언을 하기에 이른다. 이에 아들 바보 시어머니가 '방어'에 나섰다.

예고 없이 찾아온 손님1 '시누이'에 이어 손님2 '시어머니'까지 뜻밖의 가족 모임을 하게 된 일본인 며느리 시즈카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시누이의 초대를 받고 시즈카 집에 방문하게 된 시어머니는 집안에 들어서자마자 매의 눈으로 방을 살핀다. 손녀 하나와 함께 놀던 중 돌연 표정을 굳히고 시즈카를 호출한 시어머니는 하나의 방에서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고.

저녁 식사를 앞두고는 시누이가 어머니가 좋아하는 고기를 먹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시즈카는 고기 연기과 냄새로 아직 신생아인 둘째 딸 소라가 걱정돼 남편에게 '외식'을 제안한다.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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