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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지만이 결장한 가운데 탬파베이는 연패를 끊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88승 70패를 기록했다. 양키스는 2연승을 마감, 시즌 성적 97승 71패가 됐다.
전날 3회말 주루 플레이 도중 홈에서 상대 포수와 충돌한 뒤 교체된 최지만은 이날 결장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61경기 타율 .263(190타수 50안타) 10홈런 32타점 25득점.
1회부터 득점 공방이 펼쳐졌다. 양키스는 1회초 앤드류 맥커친의 안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터진 닐 워커의 중월 3점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탬파베이는 1회말 조이 웬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뒤 상대 실책과 윌리 아담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3-3 균형을 이뤘다.
탬파베이가 역전에 성공했다. 2회 숨을 고른 탬파베이는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토미 팜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4-3,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7회까지 양 팀 모두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며 1점차 경기가 유지됐다.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던 탬파베이는 8회말 C.J. 크론의 중월 2루타를 시작으로 대거 4득점하며 8-2까지 벌렸다.
8회까지 5안타 3득점에 그친 양키스는 그대로 주저 앉지 않았다. 9회초 대반격에 나섰다.
애런 저지와 루크 보이트, 스탠튼의 적시타로 4점을 만회했다. 이후 1사 1, 2루 역전 찬스를 잡았지만 대역전극을 이루지는 못했다.
타일러 웨이드가 우익수 뜬공, 미겔 안두하르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아담스는 2안타 2타점 1득점, 팜은 1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요니 치리노스가 4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8회 등판한 세르지오 로모는 1⅓이닝 5피안타 1볼넷 4실점에 그치며 가까스로 팀 승리를 지켰다.
양키스는 타선이 1회 흐름을 살리지 못하고 8회까지 5안타 3득점에 그쳤다. 9회 대반격에 나섰지만 결국 동점과 역전은 실패했다.
[최지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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