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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김소현의 생애 첫 리얼리티 예능으로 자신의 스무살 여정을 공개한다.
김소현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라이프타임 새 예능 프로그램 '스무살은 처음이라-김소현의 욜로홀로 캘리포니아'(이하 스무살은 처음이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소현은 '스무살은 처음이라'를 통해 생애 최초 미국 캘리포니아 여행을 홀로 나선다. 배우 김소현이 아닌 사람 김소현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박현우 PD는 캘리포니아를 여행지로 선정한 것에 대해 "김소현과 어울리는 할리우드가 있다. 또 스타트업의 신화인 실리콘밸리가 있다. 외곽으로 나가면 웅장한 사막도 있어 김소현을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라고 말했다.
김소현은 생애 첫 리얼리티를 찍게된 이유에 대해 "예능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다. 내가 하면 재미없을 거 같더라. 좋은 기회가 주어졌는데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며 "편하게 여행을 하는 거라고는 하지만 저 혼자 하는거라 재미없으면 어떻게 할까 고민이 되더라"라고 고민 과정을 털어놨다.
그는 "결정한 계기는 스무살이었기 때문이다. 드라마나 영화로 경력을 쌓아왔지만 스무살 김소현은 처음이다"라며 "고민하고 망설이기 보다는 한번 도전해보자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소현은 "정체성을 찾으러 간다는 게 거창해보이긴 한다. 드라마를 많이 했는데 그 안에서 캐릭터와 나 사이에서 정체성을 잃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제가 뭘해도 기쁘고 즐겁다는 느낌을 못 받고 힘든 시기에 출연 제안을 받았다"라고 슬럼프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원래 스무살이고 밝은 아이기도 했지만 약간은 책임감과 성숙함, 어른스러워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여행 간 순간 만큼은 스무살의 나를 온전히 느꼈다"라고 자신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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