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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KBS 2TV 아침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연출 고영탁/제작 예인 E&M) 고은미가 자존심을 버리고 배우 인생 제 2막을 열었다.
코러스 기회마저 박탈당한 후 변화를 위해 보컬 트레이닝을 결심한 것.
오늘 28일(금) 방송된 ‘차달래 부인의 사랑’ 20회에서는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보컬 트레이너를 찾아나서는 미래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공선생’ 덕분에 재기에 성공했다는 후배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미래(고은미 분)는 마지막 끈을 잡는 심정으로 보컬 레슨을 결심하고, 사공선생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미래의 바람과 달리 ‘여기는 전통소리를 보존하고 전수하는 곳’이라며 레슨을 거절한 사공선생은, 이어 ‘제자는 되는 게 아니라 스승이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못을 박았다.
하지만 이에 지지 않고 “제자가 되든, 제자로 받아주든. 그게 그거 아니에요?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시간당 레슨비는 얼만지, 말씀 좀 해주세요. 그리고요, 제가 좀 급해서
그러는데 속성반은 없어요?”라며 철없는 요구를 이어가는 미래의 모습이 그려져 사공선생은 물론, 시청자들을 당황케 만들기도.
또한, 이후 그려진 장면에서는 창호지에 써 붙여진 ‘臨時閉關(임시폐관). 得音(득음)을 청하러 달궁에 갑니다’라는 사공선생의 예스러운 글씨와 상반되는 미래의 화려한 옷차림이
묘한 대비를 이루는 등, 첫 만남부터 엇박자를 그린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케미를 그려낼지 궁금증과 웃음을 유발했다.
이와 함께, 첫 방송 후 한 달이 지난 지금 고은미의 연기 변신에 많은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숱한 작품에서 강렬한 악녀 연기를 펼치며 ‘고은미=악녀’ 공식을 만들었던 그녀가, 망가짐도 불사하는 코믹연기는 물론 안정적인 정극 연기를 소화하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열연을 이어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는 것.
한편, 코러스 시험에 실패하며 배우 인생에 나락을 경험한 미래가 남편 준호(정욱 분)의 재혼 통보로 결혼생활까지 하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과연 다시 한 번 인생의 오르막길을 맞이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KBS2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매주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식스오션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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