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넥센 히어로즈는 28일 "3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박병호의 5시즌 연속 30홈런-100타점, 3시즌 연속 40홈런 달성 기념 시상식을 각각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넥센은 "이날 박병호 선수에게 총 상금 400만원과 기록이 새겨진 기념 트로피를 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박병호는 14일 창원 NC전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출전해 8회초 1사 1루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이날 홈런으로 2타점을 추가, KBO리그 역대 최초로 5시즌 연속 30홈런-100타점 기록을 달성했다.
나흘 뒤인 18일 고척 두산전에서도 대기록을 만들었다. 이날 역시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 7회말 무사 1,3루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올 시즌 40번째 홈런이자 KBO리그 역대 최초로 3시즌 연속 40홈런을 기록했다.
넥센은 "박병호가 달성한 두 개의 기록이 KBO리그 역대 최초라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이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이날 시상식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박병호 홈런·타점 시상식 실시. 사진 = 넥센 히어로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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