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억개의 별' 감독 "근친상간·자살 소재, 일방적인 연출 없을 것"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유제원 감독이 원작의 충격적 소재를 사용할지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유제원 감독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극본 송혜진/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일정부분 자유롭게 연출한다기 보다는 짜여진 것을 실수없이 연출해야 한다는 부담은 분명히 있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배우들의 장점을 발견해내는게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했다"며 "근친상간, 자살 등의 소재가 원작에서 중요한 소재기도 하다. 그대로 가져올 것인지도 고민해야 하는 요소"라고 원작의 충격 소재 등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한편으로는 시청자들에게 보기 싫은 부분을 강요할 수가 없다. 그런 부분을 인지하고 작품을 진행해나가고 약속했다"라고 답변했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오는 10월 3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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