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스리런포 두 방 헌납' NC 구창모, ⅓이닝 6실점 강판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NC 구창모가 1회말에 스리런포 두 방을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구창모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6실점한 뒤 정수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회부터 와르르 무너졌다. 선두타자 노수광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한동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제이미 로맥에겐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 흔들렸다. 후속 정의윤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 142km 패스트볼이 한복판으로 들어가면서 선제 좌월 스리런포를 맞았다.

계속 흔들렸다. 이재원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최정에게 초구와 2구 볼을 던진 뒤 1루 견제구가 악송구가 되면서 이재원을 2루에 보내줬다. 결국 최정에게도 볼넷 허용. 후속 김강민에게 초구 140km 패스트볼이 역시 한가운데에 들어가면서 좌월 스리런포를 허용했다.

1회말 현재 SK의 6-0 리드. 구창모는 시즌 11패(5승)째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21개의 공을 던졌고, 패스트볼 최고 144km까지 나왔다. 그러나 제구가 좋지 않았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었다.

[구창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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