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기대치가 올라가는대로 본인이 보여줬다"
KT 위즈 김진욱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강백호에 대해 언급했다.
프로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강백호는 기대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 이날 전까지 130경기에 나서 타율 .287 26홈런 75타점 3도루 100득점을 기록했다.
1994년 김재현이 갖고 있던 고졸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21개)을 훌쩍 뛰어 넘어 30홈런까지 바라보고 있다. 몰아치기에 능한 강백호이기에 남은 8경기에서 4홈런 추가도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김진욱 감독은 올시즌 KT의 성과를 꼽아달라고 하자 강백호의 성장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김 감독은 "경험이 없는 선수들은 몇 경기만 연속으로 나가도 힘이 들기 마련이다"라며 "(강)백호는 이전에 풀타임을 뛰어본 선수 같다"라고 칭찬했다.
시즌 때 부침과 관련해서도 "슬럼프라기보다는 (신인으로서) 당연히 겪는 기복이다"라고 덧붙였다.
주변의 기대치가 높아지면 자신의 원래 실력도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적지 않다. 강백호는 다르다. 김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기대치가 올라가는대로 본인이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이 만족하는 부분은 타격만이 아니다. 그는 "수비도 많이 좋아졌다"라며 대구에서 상대 타구 때 스타트를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도 언급했다.
이날 김 감독은 "(강)백호만 너무 칭찬하면 안되는데…"라고 말할 정도로 강백호에 대한 무한칭찬을 이어갔다. 그 칭찬이 립서비스로 들리지 않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강백호의 데뷔 시즌이다.
[KT 강백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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