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배선우(삼천리)가 통산 4승째를 따냈다.
배선우는 7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컨트리클럽(파72, 6736야드)에서 열린 2018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8월 하이원리조트 오픈 이후 2개월만에 시즌 2승을 따냈다. 개인통산 4승. 2016년 9월 이수그룹 챔피언십에 이어 2년 1개월만에 메이저대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6일 일정이 취소됐다. 3라운드 54홀로 최종순위를 가렸다. 배선우는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번홀, 6번홀, 10~11번홀, 16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배선우는 "준비하고 우승한 게 아니라서 얼떨떨하다. 시즌 2승이 빨리 나올 줄 정말 몰랐고, 메이저 우승이라 기쁘기만 하다. 아침에 몸을 풀 때부터 샷 감이 좋아 기분이 좋았다. 생각하는 곳으로 볼이 날아갔다. 핀을 보고 플레이하자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최예림이 2언더파 214타로 2위, 박지영, 김지현, 인주연이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위, 최혜진, 박소연, 이소영이 이븐파 216타로 공동 6위, 유수연, 박단비, 김지현2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배선우.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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