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붉은달 푸른해', 김선아·이이경·남규리 확정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 연출 최정규 제작 메가몬스터)에 배우 김선아, 이이경, 남규리가 출연한다고 8일 제작진이 공식 발표했다.

'내 뒤에 테리우스' 후속으로 방송되는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라고 소개하며 "안방극장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오감자극 심리 수사극을 예고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기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제작진은 자평했다.

김선아는 아동 상담사 차우경 역을 맡았다. 차우경은 착한 딸이자 성실한 아내, 좋은 엄마이자 아동 심리 상담사로 완벽한 인생을 살던 이상적인 인물. 그러나 어느 날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이후 연속적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 사건들의 진실을 찾아 나서게 된다.

이이경은 강력계 형사 강지헌 역. 강지헌은 대충 넘어갈 것처럼 굴면서도 죄는 반드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진 인물이다. 과거의 상처로 인해 감정표현이 미묘한 캐릭터다.

남규리는 극 중 화장기 없는 얼굴, 무채색의 옷차림 등 보이시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의문의 인물 전수영 역을 맡았다.

MBC '마의', '투윅스' 등을 연출한 최정규 PD와 MBC '케세라세라',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등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가 의기투합. 11월 말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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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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