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이 대표팀의 단점을 보완해 나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축구대표팀 선수단은 우루과이와 파나마를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을 앞두고 8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됐다. 벤투 감독은 이날 대표팀 훈련을 앞둔 기자회견을 통해 10월 A매치 평가전을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서울에서 우루과이와 대결하는 가운데 16일에는 천안에서 파나마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벤투 감독은 "모든 팀들은 잘된점과 안된점들이 있다. 우리의 목표는 한달 동안 단점을 찾는 것이었고 어떻게하면 더 잘할 수 있는지 분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9월 A매치 2경기를 어떻게 평가하나.
"모든 팀들은 잘된점과 안된점들이 있다. 우리의 목표는 한달 동안 단점을 찾는 것이었고 어떻게하면 더 잘할 수 있는지 분석하는 것이었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손흥민이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소집됐는데.
"손흥민은 11월에 호주에서 있을 평가전에 출전하지 못하고 아시안컵 초반 2경기도 뛰지 못한다. 손흥민이 없는 11월과 아시안컵 첫 두경기에서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우리들의 경기방식을 이끌어 나가겠다. 경기에서 드러나는 단점을 수정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될 것이다."
-부상 당한 구자철 대신 김승대를 발탁한 이유는.
"구자철이 부상당해 발탁하지 못하게 됐다. 김승대는 굉장히 좋은 선수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어 발탁했다. 그 동안 많은 경기를 관전하며 분석한 결과 발탁하게 됐다. 선수를 새롭게 발탁하는 것은 우리팀의 과정 중의 하나다. 새롭게 발탁된 선수도 있고 재발탁된 선수들도 있다. 함께 훈련하며 어떤 선수인지 파악할 것이다."
-한국 선수들이 가진 특징은. 본인이 생각하는 기술은 어떤 것인가.
"내가 생각하는 기술은 경기장에서 결정짓는 것 뿐만 아니라 드리블과 반응 등 여러가지를 포함한다. 한국 선수들은 굉장히 공격적이다. 전술적으로도 이해도가 높다."
-우루과이전을 통해 얻고 싶은 것은.
"우루과이는 강한 팀이다.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색깔을 더 강하게 하고 우리 스타일을 추구하면서 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다."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만족스러운 부분과 시간이 필요한 부분은.
"완벽한 팀은 없다. 공격적인 부분이 수비적인 부분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고 생각한다. 큰 목표는 공격쪽에서 최근 경기에서 보였던 문제를 수정하고 좋은 팀으로 변화해 나가는 것이다. 두경기 만으로 완벽한 팀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고 시간이 더 필요하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좋은 장면들을 많이봤고 빌드업은 충분히 할 수 있다. 수비수들이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고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 수비적인 부분은 공격적인 부분보다 수정해야 할 것이 적다."
-우루과이전과 파나마전에서 공격진 운영 계획은.
"황의조와 석현준은 다른 스타일이다. 석현준은 포르투갈에서 긴 시간 활약해 잘알고 있다. 황의조는 최근 아시안게임을 통해 우리가 분석해 잘알고 있다. 세부적인 지시는 경기 상황에 따라 선수들에게 부여할 것이다. 두 선수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스타일을 살려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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