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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알파벳이 새 멤버 합류로 팀의 새로운 변화 바람을 불어넣는다.
알파벳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새 앨범 '신세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알파벳은 베타, 앱실론, 감마, 카파 4인조에서 람마가 합류해 5인조로 팀을 재편하고 첫 활동에 나선다.
람마는 "이번앨범이 처음이라소 미숙한 점이 많았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팀에서 모던 앤 얼반을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멤버들은 전체적으로 새로운 변화를 준다. 리더 베타는 "제가 장난기있는 모습이 많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섹시하고 남자다운 모습이 있다는 걸 회사에 어필했다. 회사에서 그런 모습을 알아봐주셔서 이번 앨범에서는 '청초 섹시'를 맡았다"고 자랑했다.
감마는 "시크한 이미지를 맡았는데 이번에 좀 클래식한 매력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이번에 한층 더 열심히 연습해서 잘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카파는 "이번 앨범에서는 '댄디가이'를 맡았다. 저만의 댄디함을 보여주고 싶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저희 멤버들과 모든 스태프 분들께서 도움을 주셔서 콘셉트를 잘 만들수 있었다"라고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앱실론은 보컬에서 래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그는 "제가 보컬이었을 때 발라드를 좋아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 랩 음악을 많이 들었다"며 이날 사회를 본 슬리피에게 랩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멤버 람다는 워너원 강다니엘과 특별한 인연을 자랑했다. 그는 "강다니엘과 데뷔조로 연습생 생활을 했다"며 "예전에 강다니엘이 방송에서 말한 적이 있는데 회사 옮겨지는 과정에 대해 말했다. 그때 다니엘은 회사에 남고 저는 군대를 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13년 데뷔했지만 긴 공백기와 멤버 재정비 등으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베타는 "팀을 재정비하고 나왔지만 데뷔는 2013년도에 했지만 다시 신인의 마음이기도 하다. 데뷔하는 마음이기도 하다"며 "긴 시간동안 멤버들간의 믿음을 지키고 성실하게 노력해서 이 자리까지 오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자신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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