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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의 성폭행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본인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의 후원사들은 사실 여부가 확인될 경우 후원금을 모두 회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현지 매체들은 9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성폭행 혐의가 사실이라면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의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스폰서 종료와 함께 후원금 전액을 회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앞서 독일 언론 슈피겔은 호날두가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한 여성을 강간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침묵의 조건으로 37만 5,000달러(약 4억 2,000만원)를 지불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매체 아스는 호날두와 피해 여성이 2010년 작성한 합의 문서까지 공개했다.
호날두는 강간 의혹에 대해 계속 부인해왔다. 하지만 호날두를 후원하는 스폰서들은 사태를 심각하게 내다보고 있다. 1조원 이상을 후원하는 나이키는 “호날두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EA 스포츠는 호날두를 메인 모델에서 삭제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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