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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정상훈이 '연예가중계'에서 정성화, 조정석, 신동엽과의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영화 '배반의 장미'로 돌아온 정상훈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정상훈은 "정성화, 신동엽, 조정석 세 사람은 나한테는 은인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먼저 그는 뮤지컬 배우 정성화에 대해 "그 형이랑은 과거 10년 넘게 같이 살았었다. 나를 뮤지컬 무대로 이끌어준 형"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배우 조정석과의 인연에 대해 말했다. 정상훈은 "그렇게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된 뒤 만난 친구가 바로 조정석이다"라며 "내게 tvN '꽃보다 청춘 ICELAND '이라는 좋은 방송의 기회를 제안해주기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개그맨 신동엽은 지금의 정상훈을 있게 한 tvN 예능 'SNL 코리아' 출연에 큰 힘을 실어준 은인이라고. 정상훈은 "당시 신동엽 형이 철면피를 깔고 날 낙하산으로 합류시켜준 거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때 동엽이 형 표현으로는 자기가 생각하는 맛집에 사람들을 막 많이 데려갔는데, 이 사람들이 맛있어하는지 맛없어하는지 신경 쓰이는 불안한 심경이었다는 거다"라며 "그런 내가 잘 돼서 너무 좋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돈독한 우애를 자랑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상훈은 "나도 그들만큼이나 그들을 사랑한다"라며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서로 돕는 건 이제 당연한 일"이라고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특히 그는 "진짜 친형이 우리들 사이를 질투했을 정도"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한편 정상훈은 오는 18일 '배반의 장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슬픈 인생사를 뒤로하고 떠날 결심을 했지만 아직 하고픈 것도, 미련도 많은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정상훈은 극 중 극중 한물간 시나리오 작가 심선 역할을 연기했다.
[사진 = KBS 2TV '연예가중계'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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