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우루과이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파나마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12일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가운데 13일 오전 파주NFC에서 회복훈련을 소화했다. 황의조는 우루과이전을 통해 지난 2015년 10월 열린 자메이카전 이후 3년 만에 A매치 골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이날 훈련을 마친 후 우루과이전 득점 소감에 대해 "골을 항상 기분이 좋다. 좋은 경기로 승리했고 좋은 기분으로 훈련에 나왔다"고 말했다. 또한 "만족하기보단 아쉬움이 많다"며 "찬스가 왔을 때 결정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대표팀 분위기에 대해선 "자신감을 찾았고 분위기도 좋다"며 "파나마전도 좋은 기운과 함께 승리하겠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벤투 감독이 강조하는 후방빌드업이 공격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공격수 입장에서는 편하다"며 "페널티지역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찬스가 온다. 미드필더 진영에서 패스로 풀어나가게 되면 나에게도 좋은 패스가 들어온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6일 천안에서 파나마를 상대로 한차례 더 평가전을 치르는 가운데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A매치를 앞두고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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