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KT 위즈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전 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외국선수로는 KBO리그 역대 5번째 기록이었다.
로하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4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로써 로하스는 올 시즌 열린 144경기에 모두 출전하게 됐다. 전 경기 출전은 1997년 외국선수 제도가 도입된 KBO리그에서 흔치 않은 기록이다. 로하스가 역대 5번째 사례며, 2007년 클리프 브룸바(당시 현대) 이후 11년만이다. 더불어 KT가 10구단으로 가세, 144경기 체제가 자리 잡은 이후 외국선수가 전 경기에 출전한 것은 로하스가 최초였다.
또한 로하스는 KT 소속 선수으로 144경기를 모두 소화한 첫 번째 사례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종전 KT 소속 한 시즌 최다 출장은 이대형이 2016시즌에 기록한 143경기였다. 로하스가 KT 소속 최초의 40홈런 외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
▲ 외국인타자 전 경기 출장 사례 * 괄호 안은 당시 소속팀
1998시즌 타이론 우즈(OB) 126경기
1999시즌 댄 로마이어(한화) 132경기
2000시즌 톰 퀸란(현대) 133경기
2007시즌 클리프 브룸바(현대) 126경기
2018시즌 멜 로하스 주니어(KT) 144경기
[멜 로하스 주니어.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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